보수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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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에 창당되었던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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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963년에 창당되었던 정당.
내용

정권이양을 앞두고 일어난 ‘국민의당’파동 직후 재야정당의 소장정치인이 중심이 되어 정의실현에 적극적이며 전통 위에 창조를, 질서 속에 진보를 달성한다는 이념하에 1963년 10월 28일 창당하여 1966년 2월 28일 소멸되었다.

김명윤(金命潤)·고담룡(高湛龍)·김창수(金昌洙)·서유석(徐有錫) 등 민정당 소장의원을 핵심으로 한 보수당창당준비위원회가 1963년 10월 10일 결성되었다. 발기 취지문에서 “권위주의와 일체의 ‘보스시스템’을 지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 시스템으로 정치 풍토를 혁신”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당의 노선으로는 혁신적 보수주의 노선, 혼합적 자유시장경제의 경제정책, 유엔노선에 따른 평화주의의 외교정책 및 정예주의자를 기본조직으로 정하고, 44개 지구당을 결당하여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하였다.

당조직은 당대표에 김명윤, 최고위원에 김창수, 간사장에 신순효(申舜孝), 중앙위원회 부의장에 양재범(梁在範) 및 재정·노농·조직·총무·문화·청년·선전부장 등을 정하였다.

또한 지구당은 서울시의 10개 지구당을 비롯하여 부산·경기·강원·충청남북도·경상남북도·전라남도·제주도 등에 분산되어 40개를 확보하였다. 이념은 경제정책에서 자유시장경제 안에서의 계획의 도입과 국민의 최저생활보장을 위한 사회보장제실시를 천명하여 혁신적인 요소가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기존 보수적 정당과 큰 차이는 없었다.

참고문헌

『대한민국정당사』Ⅰ(중앙선거관리위원회, 1973)
집필자
강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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