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정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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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정유고 / 기노연후서
북정유고 / 기노연후서
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문신, 홍처량의 시 · 제문 · 전 · 치제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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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홍처량의 시 · 제문 · 전 · 치제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서지적 사항

5권 1책. 목판본. 서문과 발문이 없어 편자와 간행연대를 알 수 없다. 연세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내용

권1∼3은 시 172수, 권4·5는 비명 2편, 서(序) 1편, 제문 6편, 전(箋) 10편, 치제문(致祭文) 3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 다양한 체를 고루 사용하여 저자의 시에 대한 감각과 취향을 잘 나타내고 있다. 「전가탄(田家嘆)」·「촌거잡흥(村居雜興)」·「전가즉사(田家卽事)」 등은 농촌의 소박한 풍경을 꾸밈없이 묘사한 것이이다.

「낙산사(洛山寺)」·「죽서루(竹西樓)」·「금강정(錦江亭)」·「정양사(正陽寺)」 등은 천연적인 아름다움에 조화를 이루는 인공의 가미를 극찬한 것이다. 「우음(偶吟)」·「만흥(謾興)」·「술회(述懷)」 등은 환경에 따라 변모하는 인간의 감정을 표현한 시이다.

「소현세자만사(昭顯世子輓詞)」와 「인조대왕만사(仁祖大王挽詞)」는 병자호란으로 인하여 수년간 적지에서 볼모생활을 하는 등 갖은 고초를 겪고도 끝내 왕위에 오르지 못한 비운의 소현세자와, 창생(蒼生)의 안위를 위하여 오랑캐에게 무상의 치욕을 감수할 수밖에 없었던 인조의 비운을 애도한 것이다.

「기로연후서(耆老宴後序)」는 기로연의 연원과 정치자문기구로서의 기구개편 사실을 밝혀 놓은 것이다. 「함경도여역치제문(咸鏡道癘疫致祭文)」은 함경도에 역질이 유행하자 왕명으로 역신에게 치제하여 병을 거두어줄 것을 호소한 글이다.

이밖에 「전문(箋文)」은 왕실의 경축일에 올린 축하의 글로, 왕가의 진하례(進賀禮) 연구에 참고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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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권오호(한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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