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리 남근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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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산동리 남근석
순창 산동리 남근석
민간신앙
유적
문화재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팔덕면에 있는 마을에 성신앙을 표상하는 남근석. 시도민속문화재.
이칭
이칭
순창산동리남근석
시도지정문화재
지정기관
전북특별자치도
종목
전북특별자치도 시도민속문화재(1979년 12월 27일 지정)
소재지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팔덕면 산동리 452번지
목차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팔덕면에 있는 마을에 성신앙을 표상하는 남근석. 시도민속문화재.
내용

1979년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민속자료로 지정되었다. 속칭 자지바위, 남근석 또는 연꽃바위라고도 한다. 재질은 화강암으로 높이 188㎝, 둘레 147㎝이며, 원통형의 남근 모양을 정교하게 다듬고, 연꽃잎이 감싼듯한 문양과 혈맥무늬가 하단에 조각되어 있다.

제작연대는 미상이고, 전설에 의하면 한 여장부가 돌 두개를 치마폭에 싸서 나르다가 무거워 한개는 태촌마을에 버리고 나머지 한개를 이 곳 팔왕터에 세웠다고 한다. 팔왕터라는 마을이름은, 설씨의 시조가 되는 설씨부인이 젖이 네개이고 또 네 쌍동이를 낳았는데 그 자식 8명이 모두 영달하여 임금이 “나보다 너희들이 더 낫다.”고 한 데에서 유래했다고 전한다.

옛날에는 정월보름날 남근석에 금줄을 치고 풍물을 잡히며 제사를 지냈다고 하나 지금은 특별히 일정한 제사를 지내지는 않으며, 다만 아기를 낳고 젖이 부족할 때 옆의 샘에서 치성을 드린다고 한다.

치성은 대개 정월 14일 밤에 드리며, 치성을 드릴 때에는 샘을 청소하고 바가지에 쌀과 과일 · 미역 · 삼색실을 담아 참기름과 함께 물에 띄워 두고 빈다고 한다.

이 샘은 물 나오는 곳이 마치 여자의 성기 모양과 같다고 하고, 남근석을 건드리면 샘의 물이 마른다고 해서 남근석과 연관을 이루면서 이 마을의 성신앙(性信仰)을 표상하고 있다. 이 마을은 남근석과 샘 덕분에 자식, 특히 아들 못낳는 집이 없고 전시에도 안전한 곳이라고 믿고 있다.

참고문헌

『문화재대관(文化財大觀)』(전라북도, 1979)
『한국의 성신앙현지조사(性信仰現地調査)』(이종철, 국립광주박물관, 1984) 서지내용,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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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이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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