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동편사 ()

목차
체육
개념
조선시대 계급이 다른 3인이 한편이 되어 상대편과 겨루던 활쏘기 경기.
목차
정의
조선시대 계급이 다른 3인이 한편이 되어 상대편과 겨루던 활쏘기 경기.
내용

두 사정(射亭)이 활쏘기 경기를 할 때 사정마다 각각 당상(堂上) 1인과 출신(出身) 1인 및 한량(閑良) 1인의 3계급을 합동한 3인이 한편이 되어 활쏘기를 겨루던 경기이다.

두 사정이 편을 짜서 활쏘기로 승부를 겨루는 편사(便射)에는 10종류가 있었는데, 그 성격으로 보아 터편사·골편사·장안편사를 정식 편사라고 하면, 삼동편사는 한량편사·한출편사·사계편사와 같이 변칙적인 편사라고 할 수 있다. 사정에는 사풍(射風)이 있어서 여러 가지 규율이 있으며, 계급의 높고 낮음에 따라 엄격한 예절이 있었다.

조선시대 무반(武班)의 정삼품 절충장군(折衝將軍) 이상을 당상이라 하였고, 무과에 급제하고 임관되지 못한 사람을 출신이라 하였으며, 아직 과거에 급제하지 못하고 무예를 익히는 자를 한량이라 불렀다. 이렇게 계급이 다른 3인이 합동하여 한편이 된 것을 삼동이라 해서 두 사정의 삼동이 행하는 활쏘기 경기를 삼동편사라 한다.

참고문헌

『대전회통(大典會通)』
『조선(朝鮮)의 궁술(弓術)』(이중화, 조선궁술연구회, 1929)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