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오일 ()

목차
민속·인류
개념
음력 정월의 첫 오일(午日)을 가리키는 세시풍속. 첫 말날.
이칭
이칭
첫 말날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음력 정월의 첫 오일(午日)을 가리키는 세시풍속. 첫 말날.
내용

정초 십이지일(十二支日)의 하나로 ‘첫 말날’이라고도 한다. 이날은 말에게 제사지내고 찬을 주어 위로하였다. 말날의 풍속으로는 고사를 지내거나, 장을 담그곤 한다. 제주도에서는 ‘정불굴수(井不窟遂)’라 하여 이날 우물을 파지 않았다.

전라남도 지방에서는 지금은 찾아보기 어려우나 말날을 길일로 여겨 고사를 지냈다고 한다. 경상남도 지방에서는 설 안에 장을 담그지 못한 가정에서, 첫 말날에 장을 담그면 장맛이 달고 좋다는 습속이 널리 퍼져 있다.

그 까닭으로는 말이 좋아하는 콩이 장의 원료이기 때문에 좋다는 것과, 말의 핏빛처럼 장 빛깔이 진하고 맛이 달게 된다는 것 두 가지를 들고 있다. 특히, 경상남도 사천에서는 용날과 뱀날에 장을 담그면 구더기가 끓기 때문에 소나 말같은 털 있는 짐승날에 장을 담근다고 한다.

참고문헌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한국세시풍속(韓國歲時風俗)』(임동권, 서문문고, 1976)
『남국(南國)의 민속(民俗)』(진성기, 교학사, 1975)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