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 ()

자연지리
지명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에 속하는 섬.
이칭
이칭
삼도(三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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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에 속하는 섬.
개설

여수 서남쪽 91㎞에 있다. 동도(東島) · 고도(古島)와 함께 거문도를 이룬다. 동경 127°18′, 북위 34°01′에 위치한다. 삼산면의 섬 중 가장 큰 섬이다.

명칭 유래

거문도 내의 3개 섬 중 서쪽에 있는 섬이라 하여 서도라 부르게 되었다.

자연환경

지질은 마산암류, 약간의 중성화산암류 · 중성 및 염기성 심성암류로 형성되어 있다. 음달산(陰達山, 237m) · 수월산(水越山, 128m) 등 기복이 큰 산지로 되어 있다.

대부분의 해안은 암석해안으로 남쪽 해안과 서쪽 해안의 일부에는 높은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거문도의 내해(內海)인 도내해(島內海)는 수심이 깊고 파도가 잔잔하여 천연의 양항(良港)을 이룬다.

다도해 및 제주해협 항로의 길목에 있으므로 남단과 북단에 등대가 있다. 특히, 남단의 거문도 등대는 1904년에 시설된 우리나라 제1의 등대로 촉광(燭光)이 25마일까지 비친다.

1월 평균기온 2.7℃, 8월 평균기온 24.6℃, 연강수량 1,345㎜이다.

형성 및 변천

동도, 거문도와 함께 삼도라 했으며 1396년홍양현(현 고흥군)에 속하였고, 1701년에는 충무로 군정을 이관하여 별장을 두다가 철종 6년홍양현으로 복귀하였다. 1881년 삼도를 거문도라 칭하고 진을 설치하였다. 1896년거문진을 폐하고 초도, 손죽도를 상도, 거문도를 하도라 하여 돌산군에 이속하면서 서도에서 거문도의 행정을 수행하였다. 1910년 상 · 하를 합하여 삼산면이라 하였다. 1908년 일제강점기에 서도리의 행정기구가 거문리로 옮겨져 지금도 면사무소가 거문리에 있다. 1914년여수군, 1949년여천군에 속하였다가 1998년 삼려 통합으로 여수시로 다시 개편되었다.

현황

2008년 말 현재 서도가 속해 있는 삼산면의 전체 인구는 2,598명(남 1,398명, 여 1,201명)이고 세대수는 1,214호이다. 전체 면적은 2007년 기준 삼산면의 전체 면적은 27.56㎢이고, 논 0.29㎢ 밭 4.88㎢, 임야 20.80㎢이다.

주산업은 어업과 농업이다. 주요 농산물로는 배추와 쑥 등이 생산되며 근해에서는 갈치, 멸치 · 삼치 등이 주로 어획되며 톳 · 미역 · 조개류 등을 채취한다. 최근에는 미역 양식업도 행하고 있다.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낙도이기 때문에 성어기(盛漁期)에는 파시(波市)가 서는데, 현재의 촌락들은 대개 파시에서 유래되어 발달한 것들이다.

취락은 섬 북쪽의 서도리와 남쪽의 덕촌리에 집중 분포하며, 서도리 장촌마을은 육지 및 다도해의 섬들을 연결하는 연안 항로의 기항지이다. 정기 여객선이 거문항 · 서도간 운행되며 교육 기관으로는 서도분교와 덕촌분교, 거문중학교가 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多島海海上國立公園)으로 지정되었다. 주민들 사이에 구전(口傳)되어 내려온 「거문도뱃노래」는 1972년 무형문화재(현, 무형유산)로 지정되었다.

거문도 등대와 유림해수욕장, 서도해수욕장이 있고, 거문도 · 동도와 함께 관광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섬주변에 낚시터가 많다.

참고문헌

『주민등록현황』(여수시, 2008)
『전남의 섬』(전라남도, 2002)
『도서지(島嶼誌)』(내무부, 1985)
『도정백서(道政白書)』(전라남도, 1981)
여수시청(http://yeosu.go.kr/site/Home)
디지털여수문화대전(http://yeosu.grandcultu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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