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도 ()

목차
관련 정보
자연지리
지명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리에 있는 국토 최서남단 섬.
이칭
이칭
소흑산도, 가가도
지명/자연지명
면적
9.09㎢
높이
639m
둘레
22㎞
소재지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리에 있는 국토 최서남단 섬이다. 섬의 사방이 기암으로 이루어진 급경사의 해식애로 둘러싸여 있으며, 북서쪽의 섬등반도는 국가지정문화유산 명승 117호로 지정되었다. 가거도항은 1978년 이래로 동중국해 조업 어선의 긴급피난처나 보급기지로 쓰기 위해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다.

목차
정의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리에 있는 국토 최서남단 섬.
내용

동경 125°07′, 북위 34°04′에 위치한다. 목포에서 남서쪽으로 145㎞, 대흑산도에서 남서쪽으로 70㎞ 지점에 있다. 우리나라 최서남단에 있는 섬이다. 면적은 9.09㎢이고, 해안선 길이는 22㎞이다.

조선시대에는 가가도(佳嘉島, 可佳島, 家假島)로 불리다가 1896년부터는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이라 하여 가거도(可居島)라 부르게 되었다. 일제강점기 때 소흑산도로 지명이 바뀌었다가, 다시 가거도로 불리고 있다.

본래 지도군 주1에 속하였으나 1914년에 행정구역 개편으로 대리 · 대풍리 · 항리를 합하여 무안군 흑산면 가거도리가 되었다. 1969년에 신안군무안군에서 분군함에 따라 신안군 흑산면으로 개편되었다.

지질은 주로 주2주3으로 이루어져 있다. 북서에서 남동 방향을 장축(長軸)으로 한 긴 모양의 섬이다. 북쪽에 위치한 독실산(犢實山, 639m)을 비롯하여 대부분 기복이 큰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독실산은 신안군에서 가장 높은

해안선주4은 비교적 단조롭다. 남쪽의 주5을 제외하면 대부분 암석해안이며, 높은 주6가 발달하여 장관을 이룬다. 가거도 북서쪽 항리마을이 들어선 섬등반도는 해식애의 발달이 가장 눈에 띄는 곳으로 2020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117호(현, 국가지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가거도리 앞 주7규사(硅砂)가 풍부한 주8을 이루고 있어 유리 원료로 채취되고 있다. 섬 전체가 거의 산림지대를 형성하여 경작지는 적다. 1월 평균기온은 2.0℃, 8월 평균기온은 25.5℃, 연강수량은 1,112㎜이다. 여름철 태풍이 지나가는 경로에 있어 태풍의 피해가 가장 크고 잦은 곳이다.

현황

2009년 기준으로 인구는 494명(남 280명, 여 214명)이고, 세대수는 290세대이었으나, 2022년 기준 426명(남 269명, 여 157명)이고, 세대수는 303세대이다. 취락은 섬 남쪽의 가거도항 배후에 집중해 있으며, 북쪽의 동서 해안에도 취락이 일부 분포한다. 토지 이용 현황은 논은 없으며 밭 0.13㎢, 임야 8.75㎢이다.

1979년 이래로 만재도항의 방파제가 태풍에 의해 수차례 파괴되거나 유실되었으며, 2012년 태풍 주9으로 피해를 입은 이후 100년 주기의 초태풍에도 견딜 수 있는 길이 400m, 폭 108m, 높이 11m의 방파제를 조성 중에 있으나, 2022년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주10이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2025년 완공이 예상된다.

주민의 대부분이 어업에 종사하며, 소량의 채소류를 재배한다. 인근 해역은 주11인 제주해류가 통과하고 있어 각종 주12이 풍부하여 황금 주13을 이루고 있다. 주요 주14멸치 · 전복 · 농어 · 주15 등이다.

선사시대의 유물인 돌도끼 · 돌바늘 · 주16 등이 출토되었으며, 섬의 북쪽에는 소흑산도 등대가 있다. 교통은 목포에서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교육기관으로는 가거도초등학교와 신안흑산중학교 가거도분교장이 있다.

참고문헌

단행본

『내고장자랑』(신안군, 1982)
『도서문화』1(목포대학도서문화연구소, 1983)
『도서지』(내무부, 1985)
『한국도서백서』(전라남도, 1996)
『한국지명유래집』전라·제주편(국토지리정보원, 2010)
『신안통계연보』(신안군, 2022)

인터넷 자료

신안군청(www.shinan.go.kr)
주석
주1

전라남도 신안군에 있는 면. 신안군의 남서부에 위치해 있으며, 흑산도, 홍도, 영산도 등으로 이루어진 도서면이다. 어업과 관광업이 발달하였으며, 특산물로 멸치액젓, 홍어, 우럭 등이 있다. 문화재로 ‘신안 흑산도 상라산성’, ‘신안 소흑산도 등대’ 등이 있다. 우리말샘

주2

주로 석영의 입자만으로 된 매우 단단한 알갱이 구조의 암석. 사암(沙巖) 또는 규질암이 변성 작용을 받아 형성된 것으로, 공극(孔隙)이 없고 깨진 표면이 평탄하다. 우리말샘

주3

모래가 뭉쳐서 단단히 굳어진 암석. 흔히 모래에 점토가 섞여 이루어지는데 건축 재료나 숫돌로 쓴다. 우리말샘

주4

바다와 육지가 맞닿은 선. 해수면이 끊임없이 오르내리므로, 대체로 평균 해수면과 육지와의 경계선을 가리킨다. 지형도에서는 만조 때, 해도에서는 간조 때의 경계선으로 표시된다. 우리말샘

주5

모래가 많이 퇴적한 해안 지형. 파도의 작용에 의하여 바닷가에 형성되며, 이 뒤로는 해안 사구가 나타난다. 우리말샘

주6

해안 침식과 풍화 작용에 의하여 해안에 생긴 낭떠러지. 우리말샘

주7

바닷물과 땅이 서로 닿은 곳이나 그 근처. 우리말샘

주8

강가나 바닷가의 흰모래가 깔려 있는 곳. 우리말샘

주9

태풍의 이름. 2005년 제23호, 2012년 제15호, 2018년 제1호 태풍을 이른다. ⇒규범 표기는 미확정이다. 우리말샘

주10

방파제, 방사제, 안벽 따위의 중량 구조물을 건설하기 전에 지반 보강을 위해 땅에 까는 쇄석. 우리말샘

주11

적도 부근의 저위도 지역에서 고위도 지역으로 흐르는 따뜻한 해류. 남색을 띠며, 투명하고 소금기가 많다. 우리말샘

주12

척추동물문의 연골어강, 경골어강, 먹장어강, 두갑강, 조기강을 통틀어 이르는 말. 몸은 거의 유선형이며 비늘로 덮여 있다. 지느러미와 부레가 있어 물속을 헤엄쳐 다니고 아가미로 호흡한다. 대부분은 난생인데 난태생도 있다. 우리말샘

주13

수산 자원이 풍부하고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여 물고기가 많이 잡히는 수역. 우리말샘

주14

잡거나 채취한 수산물. 우리말샘

주15

뱀장어과의 민물고기. 몸의 길이는 60cm 정도이고 가늘며, 누런색 또는 검은색이고 배는 은백색이다. 배지느러미가 없고 잔비늘이 피부에 묻혀 있어 보이지 않는다. 민물에서 살다가 바다에서 산란한다.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우리말샘

주16

원시인이 먹고 버린 조개껍데기가 쌓여 이루어진 무더기. 주로 석기 시대의 것으로 바닷가나 호반 근처에 널리 분포하며, 그 속에 토기나 석기ㆍ뼈 따위의 유물이 있어 고고학상의 귀중한 연구 자료가 된다. 우리말샘

관련 미디어 (1)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