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범학교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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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1952년 서울에 설립되었던 초등교원 양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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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952년 서울에 설립되었던 초등교원 양성학교.
내용

서울사범학교는 경기사범학교(京畿師範學校)가 개편된 것이다. 경기도는 1946년 5월 22일 공립으로 경기사범학교를 서울에 설치하도록 하였다.

이에 따라 경기사범학교는 1946년 5월 24일에 4개월 과정의 속성과(速成科)생 120명, 1년제의 강습과생 120여 명, 3년제의 본과생 150명(3개 학급)을 입학시켜 경기중학교 내의 가교사에서 개교되었다. 본과는 중학교 제3학년 수료자가 입학하였다.

속성과는 1946년 9월 21일에 125명(남자 62, 여자 63)의 수료자를 배출하였다. 경기사범학교는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1946년 10월 4일에 경기도로부터 서울특별시로 이관되었다. 경기사범학교의 강습과는 1947년 6월 25일에 제1회 수료자 98명(남자 29, 여자 69)을 배출시킨 뒤 1950년도까지 4회에 걸쳐 총 186명의 수료자를 배출하였다.

1948년 9월에 병설중학교가 설치되어 3개 학급의 학생을 모집하였다. 1949년 6월 15일에 본과의 제1회 졸업식이 거행되고, 동년 10월 10일에 서울사범학교로 교명이 변경되었다.

서울사범학교는 1952년 3월에 1년제의 연수과(演修科)를 개설하여 고등학교 졸업자를 입학시켜 초등교원 양성교육을 실시하기 시작하였는바, 연수과는 1957년 3월 31일 폐지될 때까지 5회에 걸쳐 모두 279명을 수료시켰다.

1953년 1월 31일에 부속국민학교가 설치되었다. 서울사범학교는 1954년 4월에 문교부지정 건강교육연구학교로 지정되어 1961년까지 7년간 지속적으로 연구를 추진하였다.

서울사범학교는 1955년 10월 1일에 서울사범학교 특별부설 임시 초등교원 양성소를 부설하고, 상이군경 및 그 유가족으로서 고등학교 제1학년 수료 이상의 학력을 가진 자를 대상으로 1년 과정으로 초등교원 양성교육을 실한 뒤 1956년 9월 15일에 91명의 수료자를 배출시켰다.

서울사범학교는 1962년 3월 1일 서울대학교 병설 교육대학으로 승격 개편되었다. 이에 따라 본과는 1963년 1월 26일에 제15회 졸업자를 배출함으로써 서울사범학교는 완전히 폐지되었는바, 본과의 졸업자는 모두 2,978명이다.

서울사범학교는 경기사범학교 이래 교육대학으로 개편될 때까지 교훈(校訓)을 지성(至誠)으로 하고, 애국정신과 민주사상을 기초로 국민교육의 사표가 될 만한 인격과 역량과 기능이 있는 교육자를 양성하는 것을 교육목적으로 하였다.

참고문헌

『서울교육대학사십년사』(서울교육대학, 1986)
『서울교육사』하(서울특별시교육위원회, 1981)
『한국현대초등교원양성교육사』(김영우 외,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94)
집필자
김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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