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화력발전소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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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화력발전소
서울화력발전소
산업
지명
서울특별시 마포구 당인동에 있는 중유전소 화력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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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서울특별시 마포구 당인동에 있는 중유전소 화력발전소.
연원 및 변천

부지면적 4만 5135평에 단위기 용량 137.5㎿ 및 250㎿의 기력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총시설용량 387.5㎿의 발전소이다.

1929년 당시 경성전기주식회사(京城電氣株式會社)에서 건설한 1호기(10㎿급 석탄화력)가 1930년 11월 준공되어 전력생산을 개시한 이 발전소는 이 고을 이름을 적용하여 당인리화력발전소(唐人里火力發電所)로 명명하였다.

1936년 10월 2호기(12.5㎿급 석탄화력)가 증설되었고, 6·25전쟁 후 미국의 원조자금에 의하여 전후 복구작업의 일환으로 건설된 3호기(25㎿급 석탄화력)가 1956년 3월 15일 준공되어 총시설용량은 47.5㎿가 되었다. 그 뒤 1957년 9월조선전업주식회사(朝鮮電業株式會社)가 운영권을 인수하였다.

1961년 7월 1일 전력3사 통합으로 발족된 한국전력공사(당시 韓國電力株式會社)가 다시 인수하여 운영하다가 1969년 11월 1일 발전소 명칭을 현재의 서울화력발전소로 변경하였으며, 20세기 중반 수도권지역 전력공급의 중임을 담당하였던 1·2호기가 1970년 8월 3일 폐지되었다.

또한 1982년 1월 20일 3호기가 폐지되어 현재는 중유전소 발전설비 2기가 가동 중이며, 연간 약 34억㎾h의 전력생산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한편 에너지절약 방안의 일환으로 1986년부터 정부 주도로 추진되어 온 ‘서울화력 열병합 개조에 의한 지역난방 종합에너지시스템’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운전 중인 4·5호기는 1987년 10월 열병합 발전방식으로 개조되어 전력과 함께 연간최대 387gcal의 열을 남서울지역에 공급함으로써 연간 약 5만여 톤의 중유량에 상당하는 에너지 절약효과를 도모하게 되었다.

서울화력발전소는 한국전기 100년사 중 반세기 이상 전력공급원으로서의 소명을 다한 우리나라 전력문화의 역사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전력기술의 개발 및 축적 면에 있어서도 그 기여도가 지대하였다.

서울화력발전소는 서울 지역의 환경오염방지대책으로서 1993년 3월부터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해오고 있으며, 종합 폐수처리 설비를 설치하여 한강수질 오염을 방지하는 등 완벽한 공해방지 설비를 설치, 운영해왔다.

현황

2013년 지금의 부지 지하에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 방식의 제1·2호기가 착공되었으며 2016년 완공될 예정인데, 지하에 새로이 건설 중인 발전소는 ‘서울복합화력발전소’로 명칭을 바꾸어 2017년말 준공 예정이다. 지금의 서울화력발전소 부지 지상에 있는 제4호기는 2015년말에, 제5호기는 2016년말에 운영이 폐지될 예정이다. 2016년말 운영이 폐지되면 부지 지상에는 공원을 조성하여 폐지된 제4·5호기를 리모델링하여 문화 전시공간을 제공하는 문화창작발전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참고문헌

『전기연감』(한국전력주식회사, 1968; 대한전기협회, 1987)
『남서울지역난방』(한국지역난방주식회사, 1985)
『한국전력20년사』(한국전력공사,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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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최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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