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선농단 (서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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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선농단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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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대문구에 있는 조선시대 신농씨와 후직씨를 주신으로 제를 올리던 제단. 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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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에 있는 조선시대 신농씨와 후직씨를 주신으로 제를 올리던 제단. 사적.
내용

2001년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농사짓는 법을 가르쳤다고 일컬어지는 고대 중국의 제왕인 신농씨(神農氏)와 후직씨(后稷氏)를 주신으로 제사지내던 곳이다.

면적은 4㎡이며, 지금은 사방 4m의 돌단만이 그 자리에 남아 있다. 선농(先農)의 기원은 멀리 신라시대까지 소급되는데, 고려시대에 이어 조선시대에도 태조 이래 역대 임금들은 이 곳에서 풍년이 들기를 기원하며 선농제(先農祭)를 지냈다.

또한, 제를 올린 뒤에는 선농단 바로 남쪽에 마련된 적전(籍田)에서 왕이 친히 밭을 갊으로써 백성들에게 농사일이 소중함을 알리고 권농에 힘쓰기도 하였다. 1476년(성종 7)에는 이 곳에 관경대(觀耕臺)를 쌓아 오늘날의 선농단이 이룩되었다.

왕이 적전에서 친경할 때에는 농부들 중에서 나이가 많고 복 있는 사람을 뽑아 동참하게 하였다. 이처럼 왕이 선농단에서 친경하는 제도는 1909년(융희 3)을 마지막으로 일제하에서 폐지되었다.

참고문헌

『한경지략(漢京識略)』
『지방행정지명사』(내무부, 1982)
『서울육백년사』1·2(서울특별시사편찬위원회, 1977)
집필자
임동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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