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요수기 ()

목차
관련 정보
불교
문헌
조선후기 승려 유일이 원나라 원묘의 『선요』를 풀이한 주석서. 불교서.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조선후기 승려 유일이 원나라 원묘의 『선요』를 풀이한 주석서. 불교서.
내용

필사본. 저자가 우리나라 불교 강원(講院)의 교재로 채택된 『선요』의 요지를 알기 쉽게 밝혀 후학들의 공부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편찬하였다. 그 내용은 먼저 대지(大旨)라 하고 ‘분대지투현관(奮大志透玄關)’이라는 기록이 있다. 곧 선공부를 하는 데 큰 뜻을 나타내고 조사(祖師)의 관문을 꿰뚫는다는 뜻이다. 그리고 선에 대하여 조사선(祖師禪)과 여래선(如來禪)으로 나누어 설명하였다.

먼저 조사선은 석가모니가 삼처전심(三處傳心)한 것과 마조(馬祖)가 한번 큰 소리를 내니 백장(百壯)은 대기(大機, 큰 기틀)를 얻고 황벽(黃蘗)은 대용(大用)을 얻었다는 것을 예로 들어 교외별전(敎外別傳)의 일미선(一味禪)이 곧 조사선임을 밝혔으며, 이것이 언어와 문자, 이론과 지식을 초월한 격외선(格外禪)임을 밝혔다.

여래선은 마치 영운(靈雲)이 복숭아꽃을 보고 마음을 발견하고 향엄(香嚴)이 대나무를 쪼개는 소리를 듣고 도를 깨닫는 것과 같이, 보고 듣는 형적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이러한 법칙에 의하여 선법을 분석한 다음 선에서 주장하는 제1구·제2구·제3구 등에 관하여 상세히 설명하였다. 동국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관련 미디어 (1)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