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에 창설된 아시아민족반공연맹(현재의 아시아태평양반공연맹)이 모체가 되어 1967년 9월 전세계 64개국 225명의 대표와 옵서버들이 참가하여 타이완 타이베이시에서 창립되었다.
우리나라는 아시아민족반공연맹 창설 때부터 중심국가로 참여하였으며, 현재 이 단체의 사무국을 서울에 두고 있다. 1989년 7월 현재 연맹에는 94개 정회원국 외에 9개 동구권 망명조직, 8개 국제단체, 10개 준회원 단체, 8개 지역기구가 가입되어 있다.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총회를 비롯하여 이사회·집행위원회·회원가입심사위원회·사무국이 있다. 8개 지역기구는 아시아태평양반공연맹(APACL, 타이완 소재)·유럽지역기구(ECWF, 벨기에 소재)·북미지역기구(NARWACL, 캐나다 소재)·중동지역기구(MESC, 터키 소재)·피압박민족기구(ABN, 독일 소재)·세계청년 자유연맹 (WYFL, 미국 소재)·아프리카지역지구(AOFD, 모리셔스 소재)·남미지역기구(FEDAL, 페루 소재)이다. 이 연맹은 매년 세계대회를 개최하며 반공관계의 정기 또는 부정기 간행물을 발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