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명의 아이들이 반으로 패를 나누고 서로 마주보며 나란히 앉는다.
그리고 양편에서 대장을 한 사람씩 뽑아, 어떤 말을 소문내기로 약속하고 각기 상대편의 첫 아이에게 이야기한다. 소문을 들은 아이는 옆 아이에게 귓속말로 옮기며 이렇게 해서 끝 아이에게까지 전한다.
이 과정이 끝나면 소문이 여러 아이를 거치는 사이에 바로 옮겨졌는지를 확인하여 바로 전한 패가 이기게 된다. 소문은 똑바로 전해질 듯 싶으나 때로는 생각지도 않던 말이 튀어나와 웃음을 자아낸다. 이 놀이는 사람 수가 많을수록 흥미를 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