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병장도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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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무신 조관빈 · 박문수 등이 왕명으로 『병장도설』의 체제를 본떠서 1749년에 간행한 군서. 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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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후기 무신 조관빈 · 박문수 등이 왕명으로 『병장도설』의 체제를 본떠서 1749년에 간행한 군서. 병서.
내용

불분권 1책. 목판본. 규장각 도서에 있다.

이 책은 1742년 간행된 『병장도설』의 체제를 본떠서 중앙군의 진법·조련·편성·기구 등을 설명한 병서이다. 중추원부사 조관빈, 어영대장 박문수(朴文秀), 총융사 구성임(具聖任), 훈련대장 김성응(金聖應), 금위대장 김상로(金尙魯) 등 5인이 왕명을 받아 편찬, 간행하였다.

우리나라 군제는 고려 때에는 6위(衛)로 좌우·신호(神虎)·흥위(興威)·금오(金吾)·천우(千牛)·감문(監門)이었으나, 조선시대에 개편되었다. 그리하여 평상시에는 12사로 나뉘고, 전투시에 5위의 체제로 바뀌도록 하였다. 세조 때에 5위로 중앙군을 설립하고 그 체제에 맞추어 쓴 것이다.

책머리에 조관빈의 어제서문이 있고 이어 4조의 범례가 있다. 원문인 도설에는 형명도(形名圖) 59편, 진도(陣圖) 16편, 분수(分數)·결진식(結陣式) 등의 60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형명도」는 신호에 사용되는 기구에 대한 설명으로, 눈에 볼 수 있는 깃발인 교룡기(交龍旗)·홍령기(紅令旗)·수자기(帥字旗)·청룡기·백호기 등에 대한 제작법·규격·사용법 등이 설명되어 있고, 증명의 표시로 신전(信箭)·금(金)·고(鼓) 등 귀로 듣는 신호기에 대한 도식과 설명이 있다. 이 중 『병장도설』에 이미 설명되어 있는 기구의 설명은 원서에 있다.

「진도」에서는 군대의 분산·집합·산개(散開: 밀집된 군대를 일정한 간격을 두고 넓게 벌림) 등의 일정한 방법을 그림으로 표시하고, 그것의 하나하나에 구궁진도(九宮陣圖)·육화진도(六花陣圖) 등의 명칭이 있다. 그리고 그 진을 이용하는 방법과 사용 시기 등이 해설되어 있다.

「결진식」은 진도의 도형대로 군대를 산개하는 방법을 정식에 의해 설명하고, 진형이 바뀔 때마다 이동하는 부대와 움직이지 아니하는 부대를 나누어 설명하였다. 그리고 그 도형대로 진을 이루는 신속한 방법 등이 기록되어 있다.

참고문헌

『병장도설(兵將圖說)』
집필자
권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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