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계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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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시대 때의 문신 · 학자, 이인기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74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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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시대 때의 문신 · 학자, 이인기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74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불분권 1책. 활자본. 1874년(고종 11) 후손 제영(濟永)·하용(夏鏞) 등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이식(李植)의 서문과 권말에 주성(周性)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시 174수, 소(疏) 2편, 가장·묘지명·전(傳)·우공해(愚公解) 각 1편, 부록으로 사제문·신도비명·묘지명 각 1편, 유필 3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 성당풍(盛唐風)이 유행하던 당대의 영향으로 사실적이면서도 중후한 표현과 묘사에 뛰어나다. 「대분매죽(對盆梅竹)」과 「정전노수(庭前老樹)」는 대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표현의 묘를 얻어 독자의 교감을 불러일으킨다. 「설후(雪後)」와 「청평도중(靑坪途中)」에서는 눈으로 하얗게 덮인 주위 환경과 길가는 도중의 경물을 묘사하면서 거기에 자신의 감정을 잘 절제하여 소화시키고 있다.

소 중 「구전참의김상헌소(救前參議金尙憲疏)」는 병자호란 때 척화를 반대하는 표문을 올린 사건으로 파직되었던 김상헌의 복직을 청한 상소이다. 「우공전(迂公傳)」은 가공인물인 우공을 통해 참되고 올바르게 살아가는 인간의 승리와 내면성을 묘사하고 당시의 사회상을 풍자한 작품으로 소설적 성격이 강하다.

이밖에 「우공해」와 「사군기부정소(辭軍器副正疏)」 등의 글이 있다. 유필 32장은 당시 선비들의 서체 연구에 자료적 가치가 있다.

집필자
권오호(한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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