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빈은 이준철(李俊哲)의 딸로 영조가 즉위하기 전에 후궁인 소원(昭媛)으로 있으면서 뒤에 진종(眞宗)으로 추존된 경의군(敬義君)을 낳았으며, 28세로 요절하였다.
위패는 서울 종로구 궁정동에 있는 칠궁(七宮)에 봉안되었으며, 1725년(영조 1)에 정빈으로 봉하여졌다. 처음에는 묘라 하였으나, 1778년(정조 2)에 수길원으로 승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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