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로왕비릉 ()

목차
관련 정보
김해 가야 수로왕비릉 정면
김해 가야 수로왕비릉 정면
선사문화
유적
문화재
경상남도 김해시에 있는 삼국시대 금관가야의 시조인 수로왕의 왕비 허황옥의 능. 사적.
목차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에 있는 삼국시대 금관가야의 시조인 수로왕의 왕비 허황옥의 능. 사적.
내용

1963년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지정면적 32,920㎡, 무덤의 지름 약 16m, 높이 약 5m이다.

왕비의 성은 허(許), 이름은 황옥(黃玉)으로 알려져 있으며 본래 인도의 아유타국(阿踰陁國)의 공주로서 서기 48년 가야에 와서 수로왕의 비가 되고 왕자 열 명을 두었는데, 그 중 두 아들에게 왕비의 성인 허씨 성을 주어 대를 잇게 했다는 것이다.

무덤의 외부모습은 흙으로 덮은 둥근봉토분[圓形封土墳]으로 무덤의 밑둘레에는 특별한 시설은 없다. 능 주위에는 얕은 돌담을 방형으로 둘러 무덤을 보호하고 있으며, 전면에는 장대석(長臺石)을 사용하여 축대를 쌓았다.

중앙에는 혼유석(魂遊石)을 놓았고 아울러 묘비(墓碑)가 세워져 있는데, ‘駕洛國首露王妃普州太后許氏之陵(가락국수로왕비보주태후허씨지릉)’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이것은 1647년(인조 25)에 세운 것이다.

능에 딸린 부속건물로서는 숭보재(崇報齋) · 외삼문 · 내삼문 · 홍살문[紅箭門]이 마련되어 있다. 이 무덤은 평지에 있는 왕릉과는 달리 구릉에 위치하고 있으며,

1963년 사적으로 지정된 김해 구산동 고분군과 인접해 있어 무덤 내부의 구조는 널무덤[土壙墓] 또는 돌방무덤[石室墓]일 가능성이 있다. 임진왜란 때 도굴의 피해를 입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참고문헌

『삼국유사(三國遺事)』
『경상남도사』하(경상남도사편찬위원회, 1988)
『가락의 전통』(김해시, 1983)
집필자
조유전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