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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학자 이경학이 선인들의 가언(嘉言)과 선행을 모아 엮은 언행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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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후기 학자 이경학이 선인들의 가언(嘉言)과 선행을 모아 엮은 언행록.
내용

2권 2책. 필사본. 권두에 강운(姜橒)의 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권1·2가 700여 항의 단문으로 구성되어 있고 일정한 체재나 편집의 순서가 없다. 다만, 어쩌다가 기록한 단문의 뒤에 자기의 짤막한 평을 붙여 주의를 요하게 한 것이 특색이다. 정치나 경제·시사 등에 대한 것도 있으나, 주로 수신(修身)과 제가(齊家)를 근본으로 학문연마와 인격향상을 위한 글이 많다.

「경천자지계(輕淺者之戒)」는 성질이 경박한 사람의 행동을 조심하라는 뜻으로, 초인(楚人)의 고사를 예로 들었다. 언설로는 이이(李珥)·송시열(宋時烈)·김창흡(金昌翕)·이식(李植)·이익보(李益輔)·박세채(朴世采)·송준길(宋浚吉) 등의 격언을 많이 인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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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권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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