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남계리 석장승 ( 장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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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정보
순창 남계리 석장승 정면
순창 남계리 석장승 정면
민간신앙
유적
국가유산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순창읍에 있는 정방형 자연석으로 제작한 장승. 석장승.
국가문화유산
지정 명칭
순창 남계리 석장승(淳昌 南溪里 石장승)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민간신앙/마을신앙
지정기관
국가유산청
종목
국가민속문화유산(1979년 01월 26일 지정)
소재지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남계리 966-12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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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순창읍에 있는 정방형 자연석으로 제작한 장승. 석장승.
내용

1기. 1979년 중요민속자료(현, 중요민속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당산 · 벅수라고 부르기도 한다. 마을 북쪽 허(虛)한 곳에 세워져 마을을 지키는 읍역수호신(邑域守護神) · 방액축사신(防厄逐邪神), 순창에서 남원으로 가는 옛 도로를 지키는 수문신(守門神) · 노신(路神)과 동제신(洞祭神)의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높이 175㎝, 둘레 200㎝이다. 이 장승은 정방형 자연석의 전면을 잘 다듬어 메주 같은 얼굴에 됫박이마, 긴 귀, 두툼한 봉눈, 깊게 패인 눈썹을 표시하고 양미간에 부처님 백호(白毫)를 표시하고 얼굴과 볼에 네개의 둥근 점을 볼록하게 조각하였으며, 입은 혀를 반쯤 내민 듯이 표시하였다.

얼굴과 목은 구분없이 몸체 중간에 세개의 주름(三道), 그리고 양손과 발바닥을 표현하였다. 가식이나 형식미를 배격하고 자연주의적 신성을 최대한 살린 민중신앙과 토속화되고 민중화된 불교미술이 한데 모여진 빼어난 신앙예술작품이다.

전면 얼굴부분을 제외한 3면은 거친 자연석을 천연 그대로 사용하여 괴체적(塊體的) 양감을 주고 있다. 순창에서는 풍수상 북방이 허해서 북풍을 막기 위한 비보림(裨補林)을 심고 당우(堂宇)를 지어 정초에 당제(堂祭)를 지냈다.

당제 후 마을 뒤의 장승에 삼색과일 · 포(脯) · 밥 · 술을 차리고 풍년과 악귀소멸을 비는 농악을 쳐서 동민들의 무병과 태평을 비는 장승제를 올렸던 신앙민속이 있다.

참고문헌

「순창남계리충신리(淳昌南溪里忠信里)석(石)장승」(임동권, 『민속자료조사보고서』 62, 문화재관리국, 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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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이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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