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명은 낙선(洛先). 경상북도 청송 출신.
1906년 3월 영해에서 거의(擧義)한 뒤, 당시 경상북도 일대에서 명성을 떨치던 신돌석(申乭石)의병부대의 집사(執事)가 되었다.
그 해 4월 신돌석과 함께 60여 명의 의병을 인솔하고 영양 일대에서 군자금 280냥을 모금하였을 뿐만 아니라, 영양군아의 무기고를 습격하여 양총 2자루와 한총(韓銃) 8자루를 탈취하였다.
그 뒤 의병진을 정비하던 중 일본경찰에 붙잡혀 1908년 9월에 대구지방법원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