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백당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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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문신, 이세화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23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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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이세화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23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2권 2책. 1723년(경종 3) 조카 정제(廷濟)가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조태억(趙泰億)의 서문과 권말에 정제의 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와 장서각 도서에 있다.

권1·2에 시 269수, 서(序) 1편, 송(頌) 1편, 기(記) 3편, 발(跋) 1편, 제문 2편, 소차(疏箚) 49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대부분이 시와 소차로 되어 있다. 시는 오언절구가 가장 많은데, 귀양가 있을 때의 신세를 한탄한 것과 감상을 읊은 것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소차는 대부분이 사직소(辭職疏)이다. 그 가운데에서도 「평안병사진소회소(平安兵使陳所懷疏)」는 평안병사로 부임하여 관내의 상황을 돌아보고 시정해야 할 폐단을 하나하나 지적한 뒤, 그의 시정책으로 보양성궁(保養聖躬)·협화인심(協和人心)·절생용도(節省用度)·수치융무(修治戎務)가 시급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진언한 내용이다.

「함경감사시소(咸鏡監司時疏)」는 제사는 정성을 다해야 하지만 그 비용 또한 적지 아니하여 민폐가 되기 쉬우므로 흉풍에 따라 그 규모를 정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호조판서진소회소(戶曹判書陳所懷疏)」는 궁가절수법(宮家折受法)의 폐단이 날로 심해지고 그에 따라 피해를 입는 백성들의 호소가 끊일 사이 없으니 이것을 시정하여 민폐를 덜어주어야 한다고 건의한 것이다.

그밖에 토지관계의 모순과 폐단, 제반 경비의 절약문제 등이 많이 거론되어 있다. 끝의 「기사진신소(己巳搢紳疏)」는 저자가 인현왕후(仁顯王后)의 폐위를 반대하는 상소를 여러 동료들과 올렸다가 정주로 유배된 사실이 담겨 있는 역사문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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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권오호(한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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