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쌍봉사 철감선사탑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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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쌍봉사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 시기에 건립된 승려 철감선사 도윤(道允, 798-868)의 탑비.
국가문화유산
지정 명칭
화순 쌍봉사 철감선사탑비(和順 雙峯寺 澈鑒禪師塔碑)
분류
기록유산/서각류/금석각류/비
지정기관
국가유산청
종목
보물(1963년 01월 21일 지정)
소재지
전남 화순군 이양면 증리 산195-1번지 쌍봉사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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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쌍봉사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 시기에 건립된 승려 철감선사 도윤(道允, 798-868)의 탑비.
내용

1963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전체높이 1.4m. 현재 비신은 없어지고 귀부(龜趺)와 이수(螭首)만 남아 있다. 이수 앞면 가운데에 제액이 있는데 ‘雙峯山故澈鑒禪師碑銘(쌍봉산고철감선사비명)’ 10자가 2행, 행 5자씩 전서로 음각되어 있다.

이수나 귀부의 전체적인 조형은 격렬한 조각기법으로 당대를 대표하는 우수작이다. 특히, 귀부의 오른쪽 앞발을 살짝 들어올린 점은 형식적인 관념을 벗어난 새로운 조형이다.

이 비의 주인공인 철감선사 도윤은 한주인(漢州人)으로 825년(헌덕왕 17) 당나라에 들어가 유학하고 847년(문성왕 9) 범일국사(梵日國師)와 함께 돌아와 경문왕을 불법에 귀의하게 한 명승이다. 868년(경문왕 8) 71세로 쌍봉사에서 입적하였다. 시호는 ‘철감’, 탑명은 ‘징소(澄昭)’라 하였다.

건립연대는 대략 그가 입적한 868년에서 얼마 안 되는 9세기말로 추측된다. 한편, 경내에는 철감선사의 묘탑이 전하는데 조각수법이 매우 뛰어난 부도이다.

참고문헌

『국보』7 석조(정영호, 예경산업사, 1984)
『한국금석문대계』1(조동원, 원광대학교출판국, 1979)
「신라철감선사탑(新羅澈鑒禪師塔)과 탑비(塔碑)에 대한 고찰」(김화영, 『백산학보』 9, 1970)
집필자
김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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