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석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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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
조선 후기부터 해방 이후까지 생존한 학자, 김종대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70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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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부터 해방 이후까지 생존한 학자, 김종대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70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8권 2책. 석인본. 1970년 아들 세구(世求)가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안명언(安明彦)의 서문이 있고, 권말에 종질 응구(應求)와 외손 조동석(曺東錫)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권1·2에 시 391수, 권3·4에 잡저 2편, 권5∼7에 서(書) 258편, 제문 3편, 권8은 부록으로 시 57수, 상량문 1편, 기(記) 3편, 서(序) 1편, 만사 97수, 제문 10편, 가장·행장·묘지명·묘갈명 각 1편, 문(文) 2편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호방하고 활달하다. 「세병관(洗兵館)」·「충렬사(忠烈祠)」에는 저자가 평소 간직한 나라에 대한 충성심이 은유되어 있고, 「구력폐지일처연유작(舊曆廢止日悽然有作)」은 시의보다는 해설에서 역서(曆書)와 천문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잘 드러나 있다.

잡저 중 「서소만록(西笑謾錄)」은 1891년(고종 28) 2월 1일부터 1947년 7월 11일까지 56년간 살아온 역사를 일기체로 쓴 것으로, 국가 대사를 비롯하여 사사로운 일까지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특히, 이 가운데에는 대원군 이하응(李昰應)의 정치적인 책략, 동학란의 전모와 그 영향, 태양력 사용의 배경, 갑신정변의 전모, 경운궁(慶雲宮)의 건설역사, 러일전쟁, 명성황후(明成皇后) 시해, 국권 침탈 등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어 참고자료가 된다.

「금강산유람일기(金剛山遊覽日記)」는 금강산을 유람한 일기로 그 노정과 명승고적을 감회와 함께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그밖에도 200편에 달하는 서(書)는 대원군을 비롯하여 당시 대관·친지들과 정치·사회·학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이다.

집필자
권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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