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분당유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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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학자, 정사하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50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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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정사하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50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1책. 목활자본. 1850년(철종 1) 현손 두영(斗永)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유치명(柳致明)의 서문이 있고 발문은 없다. 연세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3에 시 116수, 서(書) 11편, 잠(箴) 3편, 명(銘) 2편, 찬(贊) 1편, 서(序) 3편, 기(記) 3편, 설(說) 1편, 제문 5편, 묘지명 1편, 부록으로 만사 44수, 애사 2편, 권4는 부록으로 제문 15편, 행장·묘갈명·상량문 각 1편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소박하면서 사실과 감정을 조화 있게 표현하고 있다. 「설월(雪月)」·「견설백(見雪白)」·「국화(菊花)」 등의 영물시(詠物詩)는 소재와 주위 환경과의 조화를 독특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제석(除夕)」·「자탄(自嘆)」·「자술(自述)」·「만오(晩悟)」 등은 학문에 대한 자각을 술회한 시이다.

「경수십잠(警修十箴)」은 학문 연마와 일상생활에서의 수신의 요목을 밝힌 것이다. 애친(愛親)·사군(事君)·정가(正家)·교자(敎子)·우애·붕우(朋友)·송종(送終)·승사(承祀)·지신(持身)·접인(接人)의 10요목을 들고 있다.

「노인삼계잠(老人三戒箴)」은 늙어서 범하기 쉬운 세 가지 점을 들어 이를 경계할 것을 환기한 글이다. 늙으면 이익을 탐하기 쉽고 정신이 혼탁해지며 망령이 들기 쉽다고 하였다. 「심통성정찬(心統性情贊)」은 성정의 단속은 마음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마음의 중요성을 역설한 글이다.

이밖에도 안경을 예찬한 「안경명(眼鏡銘)」과 양사재에서 후학을 지도하면서 약조한 「양사재입규서(養士齋立規序)」가 있다.

집필자
권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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