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도(櫻桃)라고도 한다. 이 앵두를 언제부터 먹기 시작하였는지 알 수 없으나 ≪제민요술 齊民要術≫에 재배의 기록이 나오는 것으로 미루어 우리도 일찍부터 식용하였다고 추측된다. 우리 나라의 문헌으로는 고려시대의 ≪포은집 圃隱集≫에 등장하고 있다.
앵두는 빛이 곱고 맛이 달며 새콤하여 즐겨 먹고 있는데, 화채를 만들어 먹거나 과편으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앵두가 청량제이고, 독이 없으며 비기(脾氣)를 돕고 안색을 곱게 만든다고 한다. 그러나 화성(火性)을 가지고 있기에 너무 많이 먹을 것은 못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