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진대사(淸海鎭大使) 장보고(張保皐)의 부하인데, 841년(문성왕 3)이충(李忠)과 함께 회역사(廻易使)로서 일본에 파견되었다.
양원 등이 교역을 끝마치고 청해진으로 귀향하고자 하였지만, 이때 장보고가 염장(閻丈)에게 피살되고 그 부하들이 염장에게 진압되었기 때문에 귀국하지 못하고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서 쓰쿠마에(筑前)에 머물렀다.
이듬해 정월 염장이 이소정(李少貞) 등을 일본에 파견하여 양원 등과 그들이 가지고 갔던 물품을 돌려보낼 것을 요청하고, 일본정부가 토의 끝에 이를 수락함으로써 귀국이 결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