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포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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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학자, 최전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621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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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전기의 학자, 최전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621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불분권 2책. 목판본. 1621년(광해군 13) 아들 유해(有海)가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이정구(李廷龜)·신흠(申欽)의 서문과 권말에 김장생(金長生)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과 규장각 도서에 있다.

책1에 제문 1편, 시 106수, 독역잡설(讀易雜說) 13편, 지(志) 1편, 책2에 부록으로 묘갈명 1편, 만사 7편, 석주서(石洲書)·행장·목록 각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청아하여 널리 애송되고 있는데, 「송죽(松竹)」·「유풍악산(遊楓岳山)」·「강루우음(江樓偶吟)」·「제경포이수(題鏡浦二首)」 등이 대표작으로서 시풍이 호박(豪博), 웅대하다. 임숙영(任淑英)은 저자의 시를 평하여 “운격이 청월준일(淸越俊逸)하여 이백(李白)과 비길 만하다.”고 하였다.

「독역잡설」은 『주역』을 읽으면서 생각나는 것을 기록한 것으로, 천체와 천행(天行)을 통하여 도(道)의 체용(體用)을 설명하였다.

집필자
권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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