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설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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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문자
개념
표면적으로는 모순되거나 부조리한 것 같지만 그 표면적인 진술 너머에서 진실을 드러내는 수사법. 변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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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표면적으로는 모순되거나 부조리한 것 같지만 그 표면적인 진술 너머에서 진실을 드러내는 수사법. 변화법.
내용

표면적으로는 모순되거나 부조리한 것 같지만 그 표면적인 진술 너머에서 진실을 드러내고 있는 수사법이다.

“찬란한 슬픔의 봄”, “소리없는 아우성” 등의 예에서처럼 앞뒤 진술이 논리적으로 모순된 이른바 ‘모순 형용’도 이 역설법의 범주에 들어간다. 역설법은 표현된 것과 은폐하고 있는 표현의 구조가 반어와 유사하므로 반어법의 한 종류로 보기도 한다.

그러나 역설법은 앞의 두 예나 “두 볼에 흐르는 빛이/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아아, 님은 떠났습니다만,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의 예에서 보듯이 언어 표현 그 자체에서 서로 모순되고 상충되는 진술을 보인다는 점에서, 언어 표현이 나타내는 표면적 의미와 실제로 전달하려는 숨은 참뜻이 상반되는 반어법과는 차이점을 보인다.

참고문헌

『새 글 짓는 법』(백두성, 형설사, 1995)
『탈춤의 미학』(김욱동, 현암사, 1994)
『문장강론(文章講論)』(정주환, 신아출판사, 1987)
『문장론입문』(황송문, 중원문화, 1984)
『조선어수사학』(김기종, 료녕인민출판사,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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