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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학자 유정원이 『주역』에 관한 제가의 설을 수집하여 1852년에 간행한 역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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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후기 학자 유정원이 『주역』에 관한 제가의 설을 수집하여 1852년에 간행한 역학서.
내용

17권 10책. 목활자본. 1852년(철종 3) 현손 형진(衡鎭)이 간행하였다. 권두에 강필효(姜必孝)·유치명(柳致明)의 서문과, 유장원(柳長源)의 범례를 겸한 지(識)가 있다. 권말에 유치호(柳致皓)와 형진의 발문이 있다.

권1은 총목(總目)·인용제서선유성씨(引用諸書先儒姓氏)·역전서(易傳序)·역서·상하편의(上下篇義)·역도설(易圖說)·서의(筮儀)·역설강령(易說綱領)·귀장육십괘명(歸藏六十卦名)·귀장초경(歸藏初經)·비씨직역(費氏直易)·정씨현역(鄭氏玄易)·왕씨필역(王氏弼易)·조씨설지역(晁氏說之易)·여씨조겸역(呂氏祖謙易)·호씨단역(胡氏旦易)·호씨원역(胡氏瑗易)·여씨대방역(呂氏大防易)·정씨형역(程氏逈易)·정자전(程子傳)·주자본의(朱子本義) 각 1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권2는 건(乾) 1괘, 권3은 곤(坤)·둔(屯) 2괘, 권4는 몽(蒙)·수(需)·송(訟)·사(師)·비(比)·소축(小畜) 6괘, 권5는 이(履)·태(泰)·비(否)·동인(同人)·대유(大有)·겸(謙)·예(豫) 7괘, 권6은 수(隨)·고(蠱)·임(臨)·관(觀)·서합(噬嗑)·비(費)·박(剝) 7괘, 권7은 복(復)·무망(无妄)·대축(大畜)·이(頤)·대과(大過)·감(坎)·이(離) 7괘, 권8은 함(咸)·항(恒)·돈(遯)·대장(大壯)·진(晋)·명이(明夷) 6괘, 권9는 가인(家人)·규(睽)·건(蹇)·해(解)·손(損)·익(益) 6괘, 권10은 쾌(夬)·구(姤)·췌(萃)·승(升)·곤(困)·정(井) 6괘, 권11은 혁(革)·정(鼎)·진(震)·간(艮) 4괘, 권12는 점(漸)·귀매(歸妹)·풍(豊)·여(旅)·손(巽)·태(兌) 6괘, 권13은 환(渙)·절(節)·중부(中孚)·소과(小過)·기제(旣濟)·미제(未濟) 6괘, 권14·15는 계사(繫辭) 2편, 권16은 설괘전(說卦傳)·서괘전(序卦傳)·잡괘전(雜卦傳) 등 3편, 권17은 하락지요(河洛指要)로 구성되어 있다.

『주역』은 원래 유가의 지상 경전으로 모든 사물의 이치가 들어 있는 철학서이므로 수천년간 계속 연구되어 왔다. 아직까지 완벽한 해석서가 나오지 못하고 나름대로 풀이해온 실정이므로 해석서는 수천 종을 헤아린다. 저자는 그 중에서 가장 합리적인 것을 종합하여 원문을 기재하고 그 아래에 요약, 해설하였다.

원문을 기재할 때도 시간과 지면을 줄이기 위해 전체를 모두 기재하지 않고, 머리의 한 구절을 쓴 뒤 ‘지(止)’자를 써서 중간 부분을 생략하였다. 해설은 행을 바꾸어 한 자를 낮추고 ‘안(按)’자를 쓴 뒤 덧붙였다. 뜻을 바꿀 때는 ○표를 하여 다른 항목임을 밝혔다.

글자의 음을 표기할 때는 할주로 표시하고, 다른 사람이 인용한 글을 재인용한 경우에는 할주로 인용문 전체를 주기하여 참고하게 하였다. 다른 역해를 인용할 때는 한 자를 낮추어 원문과 구분하고, 그 역해를 해석할 때는 한 자 더 낮추어 구분하여 설명하였다.

「인용제서선유성씨」에는 자하(子夏)·맹희(孟喜)·비직(費直)·경방(京房)·유향(劉向)·양웅(揚雄)·정상(鄭象)·황영(黃穎)·마융(馬融)·정현(鄭玄)·허신(許愼)·송충(宋衷) 등 172명의 중국 학자와 이언적(李彦迪)·이황(李滉) 등 우리 나라 학자의 설도 인용하였다.

「하락지요」는 가장 중요한 학설을 그림으로 그리고 밑에 해설을 붙인 것이다. 「하도(河圖)」·「낙서(洛書)」·「하락경위(河洛經緯)」·「천지지수(天地之數)」 등 흔히 볼 수 있는 것을 비롯해 「이육십위절지도(以六十爲節之圖)」·「오음육률사일진지도(五音六律司日辰之圖)」·「음양치성부동지도(陰陽穉盛不同之圖)」·「수화호근금목정질지도(水火互根金木定質之圖)」·「방원경위지도(方圓經緯之道)」·「하락삼동이이지도(河洛三同二異之圖)」 등 희귀한 그림과, 「선천괘기소밀지도(先天卦氣疏密之圖)」·「이당인감당신지도(離當寅坎當申之圖)」·「허일무위지도(虛一無爲之圖)」·「일기상원이우상방지도(一奇象圓二偶象方之圖)」 등이 있어 새로운 학설을 전개하기 위한 자료가 된다. 규장각도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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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권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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