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 한국국제학교 ( )

단체
중국 길림성 연길시 조양가에 위치한 초 · 중등과정의 한국학교.
이칭
이칭
연변외국인학교, 연변한국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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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중국 길림성 연길시 조양가에 위치한 초 · 중등과정의 한국학교.
개설

연변한국국제학교는 연변에 거주하는 교민의 자녀들에게 정규 한국학교 교육과정을 제공하여 국제 사회를 주도하고 애국 애족하는 인재들을 육성하기 위해서 설립한 학교로 중국지역 최초의 정규 한국학교이다.1997년 연변외국인학교 재단이 설립되고 교육부와 중국 정부의 설립인가를 받은 후, 1998년에 연변외국인학교가 설립되었다. 이어 1999년에는 연변한국학교로 그 명칭을 변경한 후 중학교 과정을 설치하였으며, 2003년 고등학교 과정을 설치되어 2004년에 연변한국국제학교로 변경되었다.

연원 및 변천

1997년 12월 연변과학기술대학총장 김진경(金鎭慶)이 연변외국인학교 재단을 설립하였다. 이듬해 2월 교육부 설립인가를 받고, 5월에 중국 정부으로부터 중국인민공화국 교육부 규정에 따라 설립 허가를 받은 후 1998년 6월 1일 연변자치구에 연변외국인학교로 개교하였다. 이때 연변무궁화학교 6학급 55명을 인수하였다. 초대 이사장에 윤국원(尹國元) 한국인회 회장이 선임되었고, 교장에 정옥동(鄭沃東) 교장대리가 취임하였다. 1999년 2월 26일 제1회 졸업식에서 2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이후 1999년 12월 30일 연변한국학교로 그 명칭을 변경하고 중학교 과정을 설치하였고, 2003년 1월 28일 고등학교 과정을 설치, 운영하였고, 2004년 3월 29일 연변한국국제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2008년 6월 1일 개교 10주년 기념식을 거행하였다.

기능과 역할

인간의 심성과 민주 시민 의식을 바탕으로 학생들을 지, 덕, 체를 겸비한 전인적 인격체로 교육하여 조국의 발전과 인류공영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당당한 한국인, 유능한 국제인, 희망찬 미래인’을 양성하도록 힘쓰고 있다. 대한민국의 교육법령이 정하는 교육과정에 충실하면서 현지어인 중국어와 세계 공용어인 영어를 수준별로 교육하여 세계화의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도록 교육하고 있다.

현황

2010년 8월 당시 학생은 초등부 6학급 128명, 중등부 3학급 67명, 고등부 3학급 37명, 총 222명이었다. 교직원은 파견 교장 1, 초빙교사 11, 현지 초빙교사 3, 전임강사 8, 시간강사 15, 행정직원 18 등 총 56명의 교직원이 근무하였다.

시설 현황은 대지 11,112.91㎡, 건물 2동 연면적 4,650.63㎡이며, 과학실, 음악실, 컴퓨터실, 식당, 체육관, 기숙사 등을 갖추고 있다. 학기는 한국과 동일하게 2학기제로 운영되며 3월에 첫학기를 시작한다.

의의와 평가

연변 지역은 중국 내 조선족자치주로서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웅혼한 기개와 조국의 광복을 위하여 싸운 수많은 독립군의 얼이 새겨진 유적지이다. 또한, 백두산이 지척에 위치하고 북한과도 국경선을 접하고 있어서 통일의 염원이 더욱 간절히 느껴지고 있는 지역이다.

최근 한국과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동북아 역사에 대한 관심으로 학술적인 연구와 역사 유적에 대한 발굴 작업, 조선족 사회와의 교류 등이 많아지고, 이에 따라 이 학교를 지원하려는 민간 차원의 노력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역사적·지리적으로 한국과 관계를 맺고 있는 지역에서 한국학교는 양국간의 긴밀한 유대관계 강화와 민족의 역사 교육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참고문헌

연변한국국제학교(kisy.org)
교육부(www.me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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