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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문신, 유언호의 서(序) · 기 · 발 · 제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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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유언호의 서(序) · 기 · 발 · 제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내용

13권 13책. 필사본. 서명을 ‘연석’이라 붙인 것은 자기의 저작이 변변치 못함을 비유한 겸칭이다. 연석은 본래 중국 연산(燕山)에서 나는 옥(玉)과 비슷한 돌을 말한다. 장서각 도서에 있으며, 국내 유일본이다.

권1은 서(序) 13편, 권2는 기(記) 13편, 권3은 발(跋) 27편, 권4는 찬(贊) 3편, 명(銘) 4편, 잠(箴) 1편, 상량문 1편, 전(箋) 12편, 권5는 서(書) 28편, 소(疏) 9편, 권6은 묘지명 19편, 권7은 묘갈명 12편, 묘표 12편, 권8은 제축문(祭祝文) 43편, 권9는 제문 33편, 애사 5편, 권10은 소 31편, 차(箚) 6편, 계(啓) 2편, 권11은 논(論)·발 등 21편, 서(序) 3편, 권12는 의(議) 13편, 강의(講義) 1편, 권13은 전(傳) 4편, 단(斷) 1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편에 유의되는 부분에는 주묵으로 방점을 찍어 표시하고, 각 편마다 끝부분에 주서로 간단한 평을 붙인 것 등으로 보아 누군가가 상당히 숙독한 것으로 보인다.

소의 「청환해서양면이중관방소(請換海西兩面以重關防疏)」에서는 관방의 중요성을 지적, 민생일용(民生日用)·토지경작, 그리고 각 영부(營府)의 운영문제를 상세히 논하였다. 이밖에는 「사이조판서소(辭吏曹判書疏)」 등 사직소가 대부분이나, 대개 간절한 충정으로 군학(君學)과 시무(時務)에 대해 진언하고 있다.

계의(啓議)는 이득삼(李得三)의 신원 여부, 박원종(朴元宗)의 출향(黜享) 여부, 조대(趙岱)·조시순(趙時淳) 등의 감률(勘律) 여부를 논한 것으로, 그 사리와 경위가 아주 분명하다.

강의의 「서연강의(書筵講義)」는 1762년(영조 38)부터 1781년(정조 5)까지 약 20년 동안 경연에 입시하여 『맹자』 등을 강의한 내용을 적은 것이다. 경의(經義)를 분석함이 명석하고, 군도(君道)를 논란함이 진지하여 저자의 경륜과 포부를 엿볼 수 있다.

전의 「제말전(諸末傳)」·「의구전(義狗傳)」 등은 설화 문학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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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장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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