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용담굴 ( )

영월 용담굴 종유석
영월 용담굴 종유석
자연지리
지명
문화재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김삿갓면 진별리에 있는 석회동굴.
이칭
이칭
용담수직굴
시도지정문화재
지정기관
강원도
종목
강원도 시도기념물(1976년 06월 17일 지정)
소재지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진별리 산 203
정의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김삿갓면 진별리에 있는 석회동굴.
개설

일명 용담수직굴(龍潭垂直窟)이라고 하는 영월용담굴은 동경 128°32′04″, 북위 37°07′35″, 표고 310m에 위치한다. 1976년 강원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명칭 유래

옛날에 용이 도사리고 있었다고 하여 용담굴이라 한다.

자연환경

용담굴에는 두 개의 동굴 입구가 있다. 제1입구의 규모는 폭 약 1m, 높이 약 1.5m, 제2입구의 규모는 폭 약 2.5m, 높이 약 1.3m이다. 용담굴은 계단 형태로 연결된 다층구조의 수직동굴((垂直洞窟))로 동굴의 통로는 북동 방향으로 발달하였으며, 5개 층과 5개 광장으로 구분된다.

동굴 각 층의 길이는 최상층이 66m, 상층이 142m, 중층이 173m, 하층이 43m, 최하층이 279m이다. 용담굴의 주굴 길이는 197m이고, 지굴 길이는 506m로 총 연장은 703m이다.

용담굴 광장에는 치마를 입은 수많은 선녀가 열병하듯 나란히 자라고 있는 종유석이 있고, 광장 바닥에는 ‘캐번펄(Cavern Pearl)’ 이라고 불리는 동굴진주가 깔려 있다.

동굴생물은 39종이 발견되었고, 동굴에서는 처음으로 진균류(眞菌類) 박테리아가 채집되었다.

형성 및 변천

동굴 일대에는 고생대 오르도비스기에 퇴적된 조선누층군 두위봉층이 널리 분포하며, 용담굴은 이 두위봉층 내에 발달하고 있다. 두위봉층은 암회색 내지 담회색을 띠는 석회암으로 많은 화석을 포함하고 있다. 두위봉층은 한반도가 적도 부근에 위치하고 있을 때, 얕은 바다에서 퇴적된 탄산염퇴적물이 암석으로 변한 후, 중생대에 융기하여 현 위치에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현황

용담굴 부근에는 단종과 관련된 역사 유적, 석회동굴 등이 산재해 있다.

참고문헌

『강원문화재대관』(강원향토문화연구회, 강원도, 2006)
『한국의 석회동굴』(홍시환, 한국동굴학회, 1983)
『한국의 자연동굴』(홍시환, 금화출판사, 1979)
문화재청(www.cha.go.kr)
관련 미디어 (1)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