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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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천
오대천
자연지리
지명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흘러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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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흘러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개설

오대천은 오대산맥의 북측으로는 오대산 비로봉·두로봉·동대산·노인봉, 동측으로는 황병산·용산·백석봉, 남측으로는 하봉·중왕산, 서측으로는 백석산·잠두산·백적산을 분수령으로 한다. 행정구역은 북측은 강릉시 및 홍천군과 시군계를 이루고, 동측은 평창군 대관령면과 정선군 북평면, 남측은 정선읍, 서측은 정선군 대화면, 평창군 용평면과 접해 있는 유역이다. 유역 내 행정구역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대관령면, 정선군 북평면 등 1도 2군 3개면을 점하고 있다. 동경 128°30′∼128°40′, 북위 37°25′∼37°49′에 위치하고 있다.

자연환경

오대천의 길이는 57.8㎞, 유역 면적은 451.5㎢이다. 오대산의 두로봉(頭老峰, 1,422m) 및 비로봉(毘盧峰, 1,563m) 등의 계곡에서 나온 계류들이 모여서 월정사(月精寺)를 지나면서 정선군 북면 나전리에 이르러 북동쪽에서 흘러온 골지천(骨只川)과 합류한다.

정선읍에 이르러 동대천(東大川)과 합류하면서 조양강(朝陽江)으로 불리게 된다. 유역은 오대산을 비롯하여 황병산(黃柄山, 1,407m)·발왕산(發旺山, 1,458m)·가리왕산(加里旺山, 1,561m) 등의 고봉이 자리하고 있다.

유역은 해발고도가 높아 기후가 냉량하여 고랭지농업지대를 이루고 있다. 실제로 황병산의 경우 1,400m의 고지까지 밭으로 이용되고 있다. 1966년 화전정리법이 제정될 때까지는 화전이 극심하여 삼림황폐, 토양침식, 막대한 토사유출 등의 피해를 가져왔다.

강수량도 영서지방에 나타나는 푄현상(Fo"hn現象) 때문에 적은 편으로 연강수량이 1,082㎜에 불과하다.

현황

유역은 대부분 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농경지율은 5.6%이다. 주요농작물로는 산악지대이고 경지가 좁은 까닭에 밭작물 위주이다. 주로 옥수수·감자·고랭지채소·약초·잎담배 등이 있고, 특히 봉평·대화·진부면 등의 영동고속도로 주변지역의 홉은 유명하다.

산지에 초지가 많아 영동고속도로 개통 후 삼양축산·한일목장·명지목장 등 대단위 목장이 조성되었다. 또한, 고속도로개통 후 유역내의 오대산국립공원·용평스키장·상원사(上院寺)·월정사 등의 관광자원의 개발이 촉진되고 있다. 오대천 폭이 좁고 여울이 많아서 래프팅 장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2008년부터 평창송어축제가 열리고 있다.

한편 수해로 인해 생태적 기능을 상실했던 오대천에 대한 생태하천 복원공사가 진행되었다. 평창군은 2011년에서 2012년동안 생태습지, 인공소, 인공여울 등을 조성하고 훼손된 하천식물을 복원하였다. 평창군은 생태계 복원과 더불어 생태하천 자체가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참고문헌

『오대천 하천정비 기본계획』(강원도, 1996)
『신한국지리』(강석오, 대학교재출판사, 1984)
『한국지명요람』(건설부국립지리원, 1982)
「평창 오대천 생태하천 복원공사」(『강원일보』, 2009.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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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오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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