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궐리사 ( )

목차
관련 정보
건축
유적
문화재
경기도 오산시 소재. 정조가 창건한 공자의 사당.
이칭
이칭
궐리사
시도지정문화재
지정기관
경기도
종목
경기도 시도기념물(1994년 04월 20일 지정)
소재지
경기 오산시궐1동 147
목차
정의
경기도 오산시 소재. 정조가 창건한 공자의 사당.
내용

정면 3칸, 측면 2칸의 익공식 맞배지붕의 건물. 1994년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공자의 후손 공서린(孔瑞麟)이 세운 공자의 사당이다. 이 곳은 원래 조선 중종 때의 문신으로 경기도관찰사 등을 지낸 공서린이 서재를 세우고 후학들에게 강의를 하였던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 당시 뜰안 은행나무에 북을 달아놓고 문하 제자들에게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도록 깨우치며 교수하였는데, 그가 죽은 뒤 그 나무가 자연 고사하였다고 한다. 그 뒤 정조가 화산(花山)에서 남쪽 멀리 바라보니 많은 새들이 슬피 울며 모여들므로 괴이하게 여겨 그곳에 행차해 보니, 죽었던 늙은 은행나무에 싹이 트고 있었다.

그리하여 1792년(정조 16) 이 곳에 사당을 짓게 하고, 이곳의 지명을 궐리로 고치게 하였으며, 공자의 영정을 봉안하게 하고 ‘闕里祠’라고 했다. 궐리는 노나라의 곡부(曲阜)에 공자가 살던 곳을 본떠 지은 이름이다.

현재 솟을삼문 주위로 사고석담[四塊石墻 : 돌담]이 둘러 있고, 사당이 있으며, 입구에 하마비(下馬碑)가 있다. 삼문에는 ‘聖廟(성묘)’라는 현판이 있다. 이 곳에는 1904년에 제작된 〈궐리사성적도〉가 1974년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보관되어 있으며, 지방의 유림들이 해마다 봄 · 가을에 엄격한 제례로 제향을 드리고 있다.

참고문헌

『경기도문화재대관-도지정편-』(경기도, 1997)
관련 미디어 (3)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