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국재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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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문신, 이운영의 시 · 제발 · 잡저 · 제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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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이운영의 시 · 제발 · 잡저 · 제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내용

10권 5책. 필사본. 서문과 발문이 없어 간행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권1∼8에 시 1,228수, 권9·10에 사(詞) 2편, 서(序) 2편, 기(記) 2편, 제발(題跋) 4편, 서(書) 2편, 제문 19편, 예장(禮狀) 5편, 전(箋) 1편, 전(傳) 11편, 찬(贊) 9편, 잡저 9편, 일기 2편, 묘표 1편, 유사 2편, 광지(壙誌) 2편, 부록으로 묘지명·기년록(紀年錄) 각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시상이 청아하고 운격이 고강하여 당송(唐宋)의 시풍이 있다. 「강선루(降仙樓)」·「백운대(白雲臺)」 등은 호방한 기상이 하늘을 뚫을 듯 솟구치고, 「전가(田家)」·「한사(閒舍)」 등은 잔잔하고 평온하기가 작은 호수를 연상시킨다.

「우화교사(羽化橋辭)」·「등선루사(登仙樓辭)」는 우리 가사(歌辭)를 한문으로 번역한 것이다. 무한한 공상의 날개를 한껏 펼치면서, 속세를 떠나 신선이 된 작자의 기분을 맛보게 하는 글이다. 「다불산기우문(多佛山祈雨文)」과 「용연기우문(龍淵祈雨文)」은 농사철에 백성들이 가뭄에 시달리자 비가 내리기를 비는 글이다.

「계방강연일기(桂坊講筵日記)」는 1764년(영조 40) 10월 21일부터 왕세자에게 경전을 강의하면서 경험한 정치 및 학문에 관한 크고 작은 사건들을 모아 기록한 것이다. 「당후일기(堂垕日記)」는 1766년 3월 4일 경연(經筵)에서 강의한 내용과 대신들과 왕이 국사에 대해 의논한 사실뿐 아니라 한담한 내용까지 자세히 적고 있다.

이밖에도 전자(篆字)의 서체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 「전체문(篆體文)」, 차를 담는 병에 대해 쓴 「다구설(茶甌說)」 등이 있다. 또, 한천서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시행을 돕기 위해 만든 내규인 「한천서원약조(寒泉書院約條)」, 기(旗)에 제사를 지낸 「기제문(旗祭文)」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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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권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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