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기민속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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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옹기민속박물관 전경
서울 옹기민속박물관 전경
회화
단체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에 있는 사설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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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에 있는 사설 박물관.
내용

우리 조상들이 질그릇을 빚어 쓰던 선사 시대부터 역사 시대의 삼국·통일신라·고려·조선시대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족과 함께 희노애락(喜怒哀樂)을 같이하면서 생활 용구로서 긴요하게 사용되어 온 것이 옹기(甕器)이다.

질그릇에 속하는 이들 옹기는 우리 민족이 쓰던 생활 용기(生活容器)들이었다. 그래서 때와 장소, 필요성에 따라 형태도 다양할 뿐만 아니라, 그릇들도 다채로웠다. 옹기는 선사 시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이처럼 그 흐름이 계속되어 왔다. 하지만 점차 생활 옹기로서의 기능이 사라져 가고 있다.

예전부터 옹기가 없는 우리 한국인들의 생활은 생각할 수 없었다. 그러나 현대의 주거 생활과 식문화(食文化)의 변화로 사라져 가고 있는 것이다. 이들 우리의 풀뿌리 문화와 같은 옹기들을 전국에서 수집하여 생활 용기로서 사용되었음을 보여 주고, 이를 현대에도 실용화할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는 것이 옹기민속박물관의 목적이다.

주요 사업으로 전국의 지방별 옹기 명품전을 비롯하여 옹기와 질그릇과의 비교 전시회와 모음전 그리고 생활 질그릇사 연구와 옹기 도록의 발간 등이다. 옹기를 비롯한 소장 자료는 등록 자료가 300여 점과 미등록 자료 3,000여 점이 소장되어 있다.

대표적인 옹기들로는 크고 작은 각종 독을 비롯하여 옹이·물두멍·삼단단지·양념단지·확독·젓갈독·식초병·소줏고리·시루·먹살·거름통·요강·화로·불씨통·재떨이·연적·담뱃대·좀두리 쌀독·옹기밥통·수저통과 필통·각종 굴뚝·독정과 약탕기·부황단지·양뇨병·물박·옹장구 등 지방에 따라 형태가 다양하다. 그리고 그려진 무늬 역시 특색이 있다. 이러한 다채로운 모습은 전시된 옹기를 통해서 쉽게 알 수 있다.

참고문헌

『옹기와의 대화』(정병락, 옹기민속박물관,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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