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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0년경에 음식의 조리법 · 손질법 · 저장법에 대해 기록한 조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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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680년경에 음식의 조리법 · 손질법 · 저장법에 대해 기록한 조리서.
내용

사본 1책. 총 34매로 권말에 한글로 쓴 조리법 5매가 있다. 책 끝장에 국계(國系)가 나오고 그 끝에 금상 호(淏 : 효종), 세자 연(淏 : 현종), 순(焞 : 현종의 아들)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여기에 현종까지 나와 있는 것으로 미루어 다음 숙종 때 초기인 1680년경에 쓰인 것으로 추정된다.

내용으로는 주식류 11종, 부식류 32종, 떡 16종, 후식류로 차·잡과·정과 등이 13종, 술 27종이 적혀 있다. 특히, 고기 부패방지법이나 송이버섯의 색과 맛을 좋게 하는 법, 밤 껍질 벗기는 요령, 거위 삶는 요령 등은 식품을 다루는 지혜로 특기할만하다.

이때는 고추가 이용되지 않을 때이므로 향신료로 천초(川椒)를 사용한 기록도 있다. 용어나 조리법 등에서 토속적인 특이성이 많이 풍기며, 연대상으로 최고(最古)의 식경에 속하는 책이다. 1983년 이성우(李盛雨)·조준하(趙駿河)가 역주하여 『한국생활과학연구』 창간호에 실었다. 고려대학교 신암문고(薪菴文庫)에 있다.

참고문헌

『한국식경대전(韓國食經大典)』(이성우, 향문사,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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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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