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12월 11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나 상당히 노쇠하여 회생 가능성이 희박하고 수형의 훼손이 심하여 2002년 6월 29일 천연기념물에서 해제되었다.
높이 4.5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 0.58m, 가지의 폭 3∼3.6m로서, 나무의 나이는 약 200년으로 추정된다. 회양나무는 회양목과에 속하는 늘푸른 넓은잎의 큰키나무 또는 작은큰키나무로 정원수나 생울타리로 많이 심고 있다.
이 회양나무는 용주사 경내에서 독립수로 자라고 있는데 전하는 말에 의하면, 정조(正祖)가 사도세자의 능[顯隆園]을 만들고 능사(陵寺)로 용주사를 중창할 때 심은 기념수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