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목주(木州)이다. 아들도 역시 무신으로서 명종 때 동지추밀원사(同知樞密院事)에 오른 우학유(于學儒)이다.
1135년(인종 13) 서경(西京: 지금의 평양)에서 묘청(妙淸) 등이 반란을 일으켰을 때 장군으로 있으면서 이를 진압하는 데 공을 세웠다.
1153년(의종 7) 형부상서에 제수되었으며, 뒤에 벼슬이 상서좌복야에 이르렀다. 당시 무신들이 문신들에게 억눌려 있는 상황에 대하여, 문신들을 제거하기는 쉽지만 문신들이 해를 당하면 그 화가 무신들에게도 미칠 것이라 하여 이를 삼가도록 아들 우학유에게 늘 경계하였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