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방전의 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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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사
사건
1179년(명종 9) 서북지방에서 우방전 등이 일으킨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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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179년(명종 9) 서북지방에서 우방전 등이 일으킨 반란.
내용

무신정권 이후부터 신분질서의 해이와 가혹한 지방관의 탐학으로 빈곤에 시달리던 농민·천민들이 봉기하게 되었는데, 우방전의 난도 그 중의 하나였다. 1174년에 일어난 조위총(趙位寵)의 난의 잔당들은 조위총이 주살된 뒤에도 노략질을 계속하였다.

1179년 서북면지병마사(西北面知兵馬事) 이부(李富)는 반란적이 식량부족인 것을 알고 그들에게 식량을 준다고 속여 성 안으로 유인, 400명을 잡아죽였다. 그러자 함정에 빠진 것을 안 적수(賊帥) 우방전이 다시 무리를 모아 노략질을 감행하였다.

이부는 여러 성의 군사를 동원하여 공격하였으나 오히려 안북도호판관(安北道護判官) 함수산(咸壽山)이 전사하였다. 우방전의 난은 병마사에 의하여 진압되었으나, 조위총의 난과 같은 연결선상에서 일어난 서북인의 봉기였다.

참고문헌

『고려사(高麗史)』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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