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경기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총 1,334매로, 목판의 크기는 가로 53cm 내외, 세로 28cm 내외, 두께 3cm 내외로 좌우 양쪽 끝에 홈을 판 나무를 끼워 몸체가 뒤틀리지 않도록 하였다. 판광(板匡)은 사주단변(四周單邊)으로 가로 30.5cm, 세로 21cm이고, 반엽(半葉) 10행에 한 행 10자이다.
『월사집』은 그가 별세한 1년 후인 1636년(인조 14)에 공주에서 문인 최유해(崔有海) 등에 의해 처음 간행되었고, 1688년(숙종 14)에 손자 이익상(李翊相)이 원집과 부록 68권을 경상도 감영에서 간행하였다. 그리고 1720년(숙종 46)에 증손자 이희조(李喜朝)가 별집 7권을 간행하였다. 중간본은 원집(原集) · 부록(附錄) · 연보(年譜) · 별집(別集)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목판은 원래 대구 용연사(龍淵寺)에 보관되어 있던 것을 1928년에 충청북도 옥천군 이원면 이원리로 옮겨와 없어진 300여 판을 새로 새겨 넣었다.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가, 1984년에 경기도 가평군 상면 태봉리에 있는 이정구의 묘역 옆에 장판각(藏板閣)이 건립됨에 따라 경기도로 이관되었다.
이 목판은 경기도 가평군 상면 태봉리의 연안이씨 관동파(館東派) 종중에 소장되어 있고, 1988년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이 목판은 이정구의 학문과 사상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