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8년(창왕 즉위) 9월 밀직부사로서 문하평리(密直副使門下評理) 서균형(徐鈞衡)과 함께 명나라에 사신으로 가서 호인(胡人)을 평정하고 보새(寶璽)를 얻었음을 축하하였다.
1389년(공양 1) 12월 동지밀직사(同知密直事)로서 문하평리 윤호(尹虎) 등과 함께 폐위된 우왕을 강릉으로 압송하였다. 이성계(李成桂)의 위화도회군(威化島回軍)을 도운 공으로 다음해 1월 동지밀직사로서 회군공신호(回軍功臣號)를 받았고, 1391년 12월 계림부윤(鷄林府尹)이 되었다. 조선 개국 후 1398년(태조 7) 5월 검교참찬문하부사(檢校參贊門下府事)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