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함평(咸平). 자는 경도(景道), 호는 동호(東湖). 함평에서 출생. 아버지는 증참판 윤석진(尹奭鎭), 어머니는 광신김씨(光申金氏)로 김한수(金翰洙)의 딸이다. 어려서부터 학문하는 방법을 알아서 일찍이 문장에 조달했다.
경서(經書)·예설(禮說)·『중용(中庸)』을 전공하여 위기(爲己)하는 학문에 전심하였다. 1888년(고종 25) 벼슬길에 올라 사헌부 감찰에 등용된 뒤 돈녕부도정(敦寧府都正)을 지냈다. 1891년 가선대부(嘉善大夫)가 되어 삼세추증(三世追贈)의 은전을 입었고, 이듬 해 동돈녕지사(同敦寧知事)가 되었다. 저서로는 『동호유고(東湖遺稿)』 5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