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당잡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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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
조선 후기의 학자, 신기영의 명 · 기 · 시 · 설 등을 수록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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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신기영의 명 · 기 · 시 · 설 등을 수록한 시문집.
내용

불분권 1책. 필사본. 서문과 발문이 없고 내용이 정리되지 않은 초고본이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명(銘) 4편, 기(記) 3편, 제문 1편, 설(說) 1편, 서(序) 1편, 묘지명 1편, 시 20수, 가(歌) 2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 「춘일촌거잡흥(春日村居雜興)」 20수는 봄날 산골마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유별하여 읊은 것으로, 소박하면서도 진지한 산촌의 생활상이 잘 묘사되어 있다.

명의 「법경명(法鏡銘)」은 저자가 충주에 갔다가 주운 옛 기와를 다듬어 풍(風)자 모양의 벼루를 만들고 그 내력을 적은 글이다. 천년 전 법경이라는 중이 충주에 있을 때 절을 짓기 위하여 기와를 구워 그 기와에 ‘천복이년(天福二年)’이라는 글자를 새겨놓았었는데, 그가 주운 기와가 바로 법경이 구운 기와의 하나라는 내용으로, 저자가 골동품을 애호하였음을 알 수 있다.

「영산천명(蘦山泉銘)」은 영산에 있는 약수가 위장병에 특히 신효하다는 글을 돌에 새겨놓은 것이다. 설의 「환아설(豢鵝說)」은 거위가 사람이 오면 소리를 질러 주인에게 알리고, 주인이 오지 않으면 앞을 막고 서서 통과시키지 않는다 하여 거위의 효용성을 설명한 글이다. 그 밖에 「속산방기(粟山房記)」와 「곡유인총부문(哭孺人冢婦文)」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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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권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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