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여주(驪州). 자는 함경(咸卿). 할아버지는 남원부사 이광진(李光鎭)이고, 아버지는 지중추부사 이직(李溭)이다. 어머니는 순흥안씨(順興安氏)로 참봉 안응망(安應望)의 딸이다.
1691년(숙종 17) 진사시에 합격하였으며, 1710년 별시문과에서 통덕랑의 신분으로 병과로 급제하고 승문원부정자로 임명되었다.
1712년 승정원주서, 이듬해 성균관전적과 예조좌랑 및 정랑, 1714년 병조좌랑이 되었다. 1715년 용인현령이 되었으나, 이듬해에 평소 불법행위가 많고 백성의 산을 빼앗았다는 탄핵을 받고 파직당하였다.
1718년에 복귀하여 훈련도감종사관과 병조정랑을 역임하였고, 1719년에는 시강원사서·필선을 거쳐 개성경력이 되었으며, 이듬해에 성균관사성까지 승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