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장성 출신. 1905년 을사조약이 강제체결되자, 1907년 장성군 황룡면에서 기삼연(奇參衍)·김준(金準)·김용구(金容球) 등과 의거를 협의, 호남 각지에서 의병을 모집하여 무장하고 기삼연을 의병대장으로 추대하고 호군장이 되었다.
그 해 8월 장성·영광·나주·함평·고창 등지에서 수십차례에 걸쳐 일본군과 교전하여 큰 전과를 올렸다. 1908년 장성군 황룡면 탑정리에서 일본군과 교전중 전사하였다.
1980년 건국포장, 1990년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