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강양(江陽). 자는 자수(自守), 호는 무위옹(無爲翁)·설곡(雪谷). 선산(善山)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이구(李坵), 어머니는 창녕성씨(昌寧成氏) 성응현(成應賢)의 딸이다.
1686년(숙종 12)에 효렴(孝廉)으로 천거되어 경릉침랑(敬陵寢郞)에 임명되어 예빈시직장(禮賓寺直長)과 사섬시주부(司贍寺主簿) 등을 거쳐 1693년에 연산현감(連山縣監)을 지냈다. 효성이 지극하여 어사 김창협(金昌協)에게 천거되었으며, 후에 정려(旌閭)의 은전(恩典)을 받았다. 저서로는 『강양세고(江陽世稿)』에 수록 된 『운곡집』 1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