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1986년에 생가를 복원하였는데, 동향(東向)을 한 6칸 겹집의 L자형 평면을 한 목조 초가집으로 북쪽 2칸에 동쪽으로 2칸을 달아냈다.
남으로부터 건넌방ㆍ대청ㆍ윗방ㆍ안방이 각 1칸씩 있고, 부엌이 2칸이며 전퇴에는 마루를 깔았다. 앞으로 달아낸 날개에는 북으로 문이 나 있고 그 동쪽으로 2칸의 방이 있다. 그 뒷쪽에 1990년 완공한 정면 3칸 측면 2칸의 사당이 자리잡고 있다. 그 주위는 낮은 돌담으로 돌렸다.
이종일은 1858년에 태어났으며 일제강점기 때 국권회복과 민중계몽을 위해 헌신한 인물이다. 1894년 보성학교 교장에 취임한 이래 경향 각지의 7개 학교장을 지내면서 교육사업에 전념하였고 1898년에는 한국최초의 한글신문인 제국신문을 창간하였다.
또 3ㆍ1운동때는 민족대표 33인의 한사람으로 직접 독립선언서를 인쇄하였다. 그 뒤 대한협회ㆍ자강회ㆍ조선국문연구회 등 구국단체를 조직하여 정신개조를 주장하고 근면ㆍ노력을 강조하였으며, 한글 맞춤법 연구에 이바지하였다. 1925년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