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홍성 출신. 오양선(吳良善)이 이끄는 의병진에 가담한 뒤, 1908년 11월 정택하(鄭澤夏)·전봉학(田奉學)·채한영(蔡漢榮) 등과 같이 홍주군 화성면 제곡동에서 의병의 동정을 정탐하여 일제 헌병에게 밀고하던 일진회원 이종국(李鍾國)을 결박하여 인근 용두리로 끌고가 처단하다가 일본경찰에 붙잡혔다.
1909년 6월 공주 지방재판소에서 이른바 모살죄(謀殺罪)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르던 중 감형되어 1919년 8월 석방되었다.
1990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