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직 ()

이한직
이한직
현대문학
인물
일제강점기 「풍장」, 「북극권」, 「놉새가 불면」 등을 저술한 시인.
이칭
목남(木南)
인물/근현대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1921년
사망 연도
1976년
본관
전의(全義, 지금의 충청남도 연기)
출생지
경기도 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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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일제강점기 「풍장」, 「북극권」, 「놉새가 불면」 등을 저술한 시인.
개설

본관은 전의(全義). 호는 목남(木南). 경기도 고양 출신. 아버지는 진호(軫鎬)이며, 어머니는 김숙경(金淑卿)이다.

생애 및 활동사항

1939년 경성중학을 졸업하고 같은 해 일본으로 건너가 게이오대학(慶應大學) 법학과에서 수학하였다.

광복 후에는 한때 종합잡지 ≪전망 展望≫을 주재하였으며, 6·25 때에는 종군 문인으로 공군에 소속된 창공구락부(蒼空俱樂部)의 일원으로 활약한 바 있다.

또한, 서울이 수복되어 환도가 이루어진 다음에는 조지훈(趙芝薰) 등과 함께 ≪문학예술 文學藝術≫의 시 추천을 맡아보았으며, 1957년에는 한국시인협회에 관계한 바도 있다. 그 뒤 1960년 문공부의 문정관으로 일본에 건너가서 그곳에 눌러앉았다.

그의 문단 활동은 1939년 학부재학 때 ≪문장 文章≫의 추천제에 응모하여 그해 5월호에 시 <풍장 風葬>과 <북극권 北極圈>이 뽑히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이 때 추천자인 정지용(鄭芝溶)은 그의 작품에 대하여 “패기도 있고 꿈도 슬픔도 넘치는 청춘이라야 쓸 수 있는 시”라고 하면서 “선이 활달하기는 하나 치밀하지 못한 것이 흠”이라는 것과 외국어를 많이 쓴 것을 지적하고 있다. 그리고 같은 해 ≪문장≫에 시 <가정 家庭>과 1940년 3월호에 <놉새가 불면>을 발표하였다.

그는 등장 초기부터 경향시의 정치 지향성과 모더니즘계 시에 대하여 모두 반발하면서 그 나름대로의 순수시를 쓰려는 자세를 보였다. 추천완료 소감으로 발표한 <나의 작시설계도(作詩設計圖)>(문장, 1939.9.)에서 이러한 자세를 표명한 바 있다. 그는 과작(寡作)의 시인으로 생전에는 시집을 내지 않았으나 죽은 뒤 1976년 ≪이한직시집≫이 발간되었다.

참고문헌

「李漢稷의 詩와 人間」(崔光烈, 『詩文學』, 1977.5.)
『한국현대시사』 2(김용직, 한국문연, 1996)
「이한직(李漢稷)의 시(詩)와 인간」(최광렬, 『시문학』, 1977.5.)
「황해(黃海) 또는 마드리드의 창부(娼婦)-이한직(李漢稷)의 비애-」(김춘수, 『한국문학』, 19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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